T1 제우스 이적 관련 입장문과 T1의 논란 대응은
T1 제우스 최우제 선수의 한화생명 이적 관련 에이전시 입장문
T1 제우스 이적과 관련하여, T1팀을 공식적으로 비난하는 팬들의 성명이 이어지자,
T1 CEO 조마쉬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었다.
T1 제우스 연봉 협상에 대한 CEO 조마쉬 공식 입장
T1 제우스 재계약 실패에 대한 T1 CEO 공식 입장 기다리고 기다렸던 T1 CEO 조마쉬의 제우스 재계약에 대한 입장이 공개되었다. T1의 제안에 반응 없었던 에이전시와 FA 1일 차 제우스 선수의 노쇼
nae-ireumeun.tistory.com
그리고 이번에는 T1 CEO 조마쉬의 입장 발표에 대한 제우스 에이전시의 입장문이 공개되었다.
제우스 선수가 이적시장에서 T1에 대한 배려 없이 빠르게 움직였다는 주장들이 많은데,
완전 정보를 공개한 이적시장도 아니고, 제한적인 수요와 제한적인 정보가 있는 국내 LCK 시장에서 제우스 최우제 선수의 선택이 꼭 이상하다고 보기도 힘들다.
아래 제우스 최우제 선수의 에이전시 '더플레이'의 입장 발표를 자세하게 살펴보자.
목차
이적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문
연봉 협상 상세한 타임라인
이적 관련 에이전시측 입장
결론
이적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문
THE PLAY 공식 계정 참조
'제우스' 최우제 선수의 이적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문
안녕하세요. 제우스 최우제 선수의 에이전시 더플레이입니다.
항상 최우제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최근 최우제 선수의 이적 관련 이슈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최근, 제우스 선수는 T1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로 이적하였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팬 여러분께서 최우제 선수의 이적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계십니다.
본 에이전시는 이에 관하여 조속히 입장문을 발표하고자 하였으나, 몸담았던 친정 팀이자 현재도 가까운 지인들이 소속된 T1과의 분쟁이 커지기를 원하지 않는 최우제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1월 22일 새벽에 T1이 발표한 AMA 중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에 본 에이전시는 한화생명 e스포츠 및 최우제 선수와 협의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희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하여 오해를 바로잡고, 최우제 선수와 저희의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고자 본 입장문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본 입장문을 통하여 최우제 선수의 진심이 전달되고, 최우제 선수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이 멈추었으면 합니다.
연봉 협상 관련 상세한 타임라인
날짜 | 진행상황 | 협의 내용 |
11/12 | T1 1차 대면 협상 : T1측 1차 제안 | 제안 검토 |
11/15 | T1 2차 대면 협상 | 다시 검토 |
11/16 | 유선협상 1차 : T1측 2차 제안 | 거절 |
11/17 | 유선협상 2차 | 거절 |
11/18 | 유선협상 3차 : T1측 3차 제안 및 선수와 T1 직접 통화 | 거절 |
11/19 08:30 | 오전 선수와 미팅 예정 및 점심 전후 연락 예정으로 전달 | 에이전시측 제안 |
10:00 | 타 구단들 조건 협상 시작 | 에이전시측 제안 |
11:40 | 1차 역제안 전달 | 에이전시측 제안 |
13:10 | 1차 역제안에 대한 최종 제안 전달 | T1측 제안 |
13:50 | T1 측의 최종 제안 거절 선수와 T1 직접 통화 |
에이전시측 제안 |
14:10 | 추가 오퍼 및 선수와의 미팅을 요청 선수와의 미팅이 중요하기보다 데드라인 전달 및 유선으로 최종 제안 재요청 |
에이전시측 제안 |
14:50 | 다시 최종 제안 문의 | 에이전시측 제안 |
14:53 | 선수와 T1 직접 통화 완료 | T1측 제안 |
15:10 | 2차 최종 제안 전달 | T1측 제안 |
15:20 | T1측에 2차 역제안 전달 | 에이전시측 제안 |
15:30 | T1측 역제안 수용 불가 답변에 따른 협상 종료 | 에이전시측 제안 |
이적 관련 에이전시측 입장
1) T1의 1차 제안은 납득할 수 없었다.
2) 19일 이전 FA시장에서 시장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T1과 협상에 성실히 임했다.
3) FA 시장으로 나온 뒤에 최우제 선수와 에이전시는 T1과의 대면 협상에 동의한 적이 없다.
4) 19일 T1과의 협상은 유선으로 이루어졌으며, 해외 이적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한화생명 e스포츠의 요청으로 오후 3시 데드라인을 T1에 전달했다.
T1에 전달한 오후 3시의 데드라인을 넘어 3시 30분까지 계약 기간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T1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다.
결론
T1 CEO 조마쉬의 입장문과 상호 충돌되는 내용이 있다.
에이전시 측 입장문도 애매한 것도 있어서 계약 내용을 완전히 공개하고 정면으로 대결하지 않는 한 이런저런 의문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제우스 최우제 선수의 에이전시 THE PLAY의 공식입장문이 발표되고, T1 CEO 조마쉬는 공식 계정으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저희는 AMA(기존 공식 입장문을 말함)에서 말씀드린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며, 이에 대해 대외적으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입장을 유지하겠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서로의 입장이 이미 다 나왔고, 진짜 내역을 다 공개하지 않는 한 더이상의 추가 폭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 e스포츠 역시 데드라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이번 사태는 이것으로 마무리될 듯.
개인적으로 이번 T1 제우스 계약 관련 문제는 연봉에 대한 이견으로 발생한 일로 보인다.
T1은 올 해 제우스의 활약이 연봉 인상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고,
제우스 선수는 리핏탑이 이 정도 상승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으로 해당 문제가 발발한 것으로 느껴진다.
프로 선수에게 존경(리스펙)은 돈과 계약 기간으로 이루어진다.
타 스포츠에서는 팀에 대한 로열티도 많은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구단주도 있었으니.
계약으로 증명하지 못한 구단이 "최고 대우를 하려고 했다"라는 말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