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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시즌 2 의외의 한 방: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의 완벽한 조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 2는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이었다.
아케인 시즌 1의 성공을 이어가며 더 깊고 풍부한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 글에서는 시즌 2의 주요 요소와 감상해 볼 만한 이유를 다뤄본다.
1. 전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아케인 시즌 1>은 정말 기대보다 매우 훌륭한 작품이었다.
생각해 보면 워낙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이 방대해서, 아무도 이 시리즈가 잘 나올 거라고 예상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 <아케인 시즌 1>은 정말 매력적인 애니메이션 명작이다.
2. 3주에 걸쳐서 공개된 <아케인 시즌 2>
<아케인 시즌 1>를 이미 감상한 후라서 <아케인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다 감상한 후기는 나쁘지 않고, 오히려 꽤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연출적인 부분이 굉장히 훌륭했다.
3. 미술 감각이 돋보인 <아케인 시즌 2>
미술적인 측면이나, 연출적인 측면에서 아케인 시즌 1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더 발전시켰다.
'디젤펑크', '아르데코' 스타일의 미술과 '마법공학'의 측면을 잘 융합시켜서 굉장히 보는 맛이 살아났다.
4. 높은 매력도를 지닌 다양한 캐릭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은 사실 단점인 부분들도 있다.
예를 들어, '에코'같은 경우 분명히 매력적이었다.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밴더와 실코 역시 최고였다.
등장이 훌륭했던 암베사, 본인의 발명품에 대한 사랑과 부정을 동시에 느끼는 제이스, 빅토르 역시.
하지만 입체적인 성향의 캐릭터가 너무 많이 등장하다 보니 풀어놓은 떡밥이 회수된다는 느낌은 덜하다.
오히려 세계관이 너무 크게 키워져서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아케인 시즌 1의 매력은 바이와 징크스의 에피소드였다.
하지만 아케인 시즌 2에서 너무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다보니 몇몇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이 생략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은 9화에서 급 마무리해 버리는 느낌이 강했다.
훨씬 더 좋은 감상의 기운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5. 뛰어난 서사와 스토리 전개
캐릭터와 연결된 부분이다. 시즌 2의 스토리 전개를 빠르다. 때로는 많은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구멍도 보인다.
그러나 이는 압도적인 장면 연출과 캐릭터 성장으로 상쇄된다.
<아케인 시즌 2>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복잡한 인간 관계와 도덕적 딜레마를 탐구하는 드라마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6. 음악과 분위기의 웅장함
사운드트랙 Sound Track은 <아케인>의 분위기를 완성해내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시즌 2에서는 음악과 액션이 조화가 특히 훌륭했고, 각 장면의 긴장감이 극대화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케인 시즌 2>는 시즌 1의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는다.
만약 당신이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심오한 스토리, 강력한 캐릭터의 성장을 좋아한다면.
아케인 시즌 2는 반드시 봐야 할 넷플릭스 작품이다.
스토리 전개에 대해 다소 의견이 갈릴지언정, 그 예술성과 감동은 충분히 이를 상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준 아케인 시즌2. 다음 시리즈를 또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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