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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CK 이벤트전 리뷰: 팀 미드 시선 (Feat. 주장 페이커)
nae-ireumeun 2025. 1. 15. 07:112025년 LCK컵 오프닝: 라인CK 이벤트전 리뷰

이번 글에서는 최근 LCK컵을 앞두고 진행한 라인 CK 이벤트 전에 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LCK의 스타플레이어들이 각 포지션별로 팀을 나누어 경쟁하는 특별 이벤트였습니다.
특히 미드 팀 주장이었던 페이커(T1) 선수가 베네핏 매치에서 우승하며 대진을 결정하는 권한을 쥐게 되었죠.
자 그럼 이번 이벤트전의 하이라이트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베네핏 매치와 대진 결정
라인 CK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는 바로 페이커의 베네핏 매치 우승이었습니다.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나오라고 요구했는데, 모든 팀의 주장이 베네핏 매치에 등장했죠.
베네핏 매치는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모두 블루팀 진영에서 시작해서 미드 라인에서만 CS를 30개 먼저 먹은 뒤에 레드 팀 포탑에서 처형당하는 미션이었습니다.
이때, 각 라인별 2번째 선수가 레드팀 진영에서 시작해서 블루팀을 방해하는 역할을 맡았죠.
페이커 선수는 코르키를 픽해서 나머지 9명 선수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CS를 먼저 30개 먹은 뒤에 탑 포탑 옆으로 순간 이동해서 처형당했습니다. 이 승리로 페이커는 후속 경기의 대진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베네핏이 이벤트의 방향성을 크게 좌우했죠.
페이커는 이 권한을 잘 활용해서 전략적으로 다른 팀의 대진을 결정했습니다.
1경기: 원딜 VS 서폿
2경기: 정글 VS 탑
팀 미드는 부전승으로 1경기의 승자와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고, 1경기의 객원 해설은 팀 미드의 주장 페이커 선수가 맡아서 성승현 캐스터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가와 조합을 이뤄 경기를 중계합니다.
1경기: 원딜 VS 서폿 대결
첫 번째 경기에서 원딜과 서폿 대결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텀라인에서 늘 파트너를 이루는 선수들간의 자존심 대결이었죠.
팀 서폿에서 원딜을 맡은 KT의 웨이(Way) 선수 활약이 있었지만, 한 타에서 크게 패배한 서폿팀은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팀 서폿은 아쉽게 팀 원딜에게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한 타를 할 때에 팀 보이스로 구마유시 선수가 "서폿이 어떻게 한 타를 이겨?"라고 말하는 장면이 압권이었죠.
승리한 팀 원딜은 팀 미드와 경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팀 미드는 팀 밸류가 미쳤죠.
팀 미드의 원딜 쇼메이커, 서폿 비디디의 강력한 피지컬과 운영에 밀려 팀 원딜의 바텀 라인부터 무너지게 되었고, 결국 팀 미드의 미드 빅라 선수가 화려하게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팀 미드의 압도적인 승리!
2경기: 정글 VS 탑 대결
2경기부터는 전 경기에서 패배한 팀의 주장이 객원 해설을 맡았습니다. 페이커 선수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러 가고, 팀 서폿의 주장 딜라이트 선수가 객원 해설을 맡았죠. 정글 VS 탑은 상체에서 경기를 운영하는 두 라인의 자존심 대결이었는데요. 팀 정글의 경우 2024년 라인 CK 우승팀이라서 많은 주목을 받았었죠. 특히 팀 정글의 캐니언 선수는 다른 라인 피지컬도 좋다고 해서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팀 탑의 픽 과정을 보면 탑 라인을 맡은 주장 기인 선수가 크산테를 픽합니다.
라인 CK 진심이라는 이야기죠. 미드 라인을 맡은 제우스 선수도 1경기는 사일러스, 2경기는 요네를 하며 진심이라는 뜻을 ㄴ비칩니다. 결국 팀 정글은 자멸했고, 팀 탑이 승리를 해서 결승에서 팀 미드를 만나게 됩니다.
결승전: 미드 VS 탑 대결
마지막 해설은 팀 원딜의 구마유시 선수가 객원 해설을 맡았는데, 정말 자연스럽게 잘하더군요.
경기 결과는 압도적이었습니다.
팀 미드는 탑을 상대로 경기하며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진행하며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승리했죠.
특히 팀 미드의 탑 쵸비 선수와 팀 탑의 탑 기인 선수의 라인전이 기대되었는데, 두 선수는 평소처럼 진행했지만 이미 미드 라인과 바텀 라인에서 균열이 많이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결국 2025년 시즌 오프닝 라인 CK 이벤트전의 우승은 팀 미드가 차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팀 미드의 서폿을 맡은 비디디 선수가 팀 우승의 숨은 공신으로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확실히 바텀 라인에서 원딜 쇼메이커 선수도 잘했지만, 비디디 선수가 로밍을 갈 때마다 킬이 나온 점은 그의 킬 캐치 능력과 시야 지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죠.
이번 라인CK 이벤트 전은 팬들에게 LCK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포지션 전략을 깊이 있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벤트 전이라고 방심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임해서 더 좋았습니다.
특히 새로운 패치에서 추가된 몬스터들과 변화한 라인전의 양상은 앞으로 LCK컵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죠.
페이커 선수의 리더십과 전략적 판단 역시 빛났고, 팀 미드의 다른 라인 선수들도 정말 멋졌습니다.
앞으로도 LCK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경기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 LCK컵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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